서동궁 한우타운과 오늘제빵소 금마점이 가정의달을 맞아 7일 갈비탕 120봉과 빵 120세트(3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서동궁 한우타운(대표 박완자)과 오늘제빵소 금마점(대표 한성호)은 금마면 서고도리에 위치하며 멋스러운 한옥으로 지어졌다. 후원품은 두 가게에서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물품이다.
서동궁 한우타운은 정육식당으로 질 좋은 한우가 구비돼 있고, 대표메뉴로 갈비탕과 육회비빔밥 등이 있다. 오늘제빵소는 베이커리카페로 빵과 음료가 현지인과 여행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박완자 대표는 "가게를 운영한 3년 동안 많은 분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 사회에 갚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고, 한성호 대표도 "지역의 소외된 분들과 나누기 위해 정성을 다해 빵을 만들어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영근 금마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먼저 기부의사를 밝히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후원해 주신 물품을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업체는 지난해 5월 빵과 갈비탕을 후원하고 연말에는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가구를 위해 이불세트를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