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여가문화 활동을 위한 청소년특화공간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익산시는 30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농촌지역 청소년특화공간 조성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복지교육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시의원, 청소년 기관·단체 대표, 청소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수행기관의 설계용역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지난 3월 착수해 현재까지 진행된 층별 배치 및 공간구성 등에 대한 용역 내용을 점검했다.
아울러 지난 25~26일 실시된 농촌지역 4개 중·고등학교 의견 수렴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농촌지역 청소년특화공간 조성사업은 농촌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놀이·여가문화 활동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옛 함열읍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할 예정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청소년 특화공간이 조성되길 정말 기대하고 있다"며 "빨리 완공돼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추진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이용하는 청소년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며 "제시된 의견들은 면밀히 검토해 최종 설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