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금마면 서동생태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생태관광 1번지로 발돋움할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올해 서동생태관광지에 생태학습원과 에코캠핑장, 생태숲 조성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오는 5월 생태학습원과 에코캠핑장을 정식 개장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힐링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개장을 앞두고 정헌율 익산시장은 24일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 사업 관계자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서동생태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서동생태관광지는 지난 2015년 전북자치도 공모사업인 1시군 1생태관광 조성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생태 체험 기반시설 조성이 본격화됐다.
1시군 1생태관광 조성사업은 전북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 향상 및 관광산업에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생태학습원은 금마저수지 북쪽 서동생태관광지(옛 서동농촌테마공원) 내 500㎡ 규모로 조성되며, 방문자를 위한 안내 센터와 식물 전시장, 체험·교육장,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실내 식물정원과 카페시설을 설치해 생태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경제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에코캠핑장은 8면 규모로 평시에는 캠핑 용도로 활용하고 각종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에는 숙박 기능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각종 유실수가 식재되는 생태숲이 조성되면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된다.
익산시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물놀이형 수경 시설과 언덕 놀이 시설, 체험 놀이터 등을 갖춘 생태놀이터를 준공했다. 아울러, 주민과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익산시생태관광협의체를 통해 생태환경활동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건강한 자연 생태계로 주목 받고 있는 금마저수지를 중심으로 생태 체험과 교육, 관광이 가능한 기반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시설 구축과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태관광 1번지 익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