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아빠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역량 강화를 돕는다.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해 '아빠 집단상담-마음톡톡(talk talk)'을 4차례에 운영한다.
지난 15일과 19일 2회에 걸쳐 1기 운영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0월, 12월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1기에서는 '미술 심리상담을 이용한 아빠 육아스트레스 관리법'을 주제로 미술치료기법을 이용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양육자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표현할 수 있도록 했고, 육아에 대한 고충과 생각들을 함께 나누며 부모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데 중점을 맞췄다.
센터는 오는 7월 동일한 내용으로 2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10월과 12월에는 '우리 아이 기질 육아법'을 주제로 자녀의 다양한 기질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적절한 양육법을 알아 건강하고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7월, 10월, 12월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 신청은 직장인 아빠들을 배려해 오후 6~8시,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859-4607, 4608)로 안내 받을 수 있다.
한 참여자는 "오롯이 아빠들을 위한 자녀 양육 프로그램이 생겨서 좋았다"며 "주 양육자로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큰 도움이 됐고 개인 양육상담도 받고 싶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빠들의 양육 스트레스가 완화될 뿐만 아니라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가 아빠들의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는 모현동 롯데시네마 건물 3층에 위치하며 노리뜨락 체험관, 꿈뜨락 장난감 대여실, 상상뜨락 프로그램 등 미취학 아동의 성장·발달을 위한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