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는 13일 오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32만 시민의 축제인 제13회 익산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해 김정기 시의장,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김재홍 국회의원, 이춘석 국회의원당선자 및 역대 시민의장 수상자등 1,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하여 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이한수 시장은 이날 “오늘은 32만 시민 여러분의 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을 건설하기 위해 1400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뛸 것”이라고 전하고, “특히 오늘 수상하시는 가람시조 문학상 이우걸 시인을 비롯한 시민의 장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람시조문학상 시상식과 시민의 장 및 모범·명예시민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제28회 가람시조문학상에 당선된 이우걸 시인은 작품 “새벽”과 “부록, 부록같은”을 통해 자기보신과 관념적 서정으로 기울고 있는 시조단에 일관되게 추구해온 이우걸식의 문명비판과 자성적 성찰이 돋보이는 평을 받아 상패와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제13회 익산시민의 장으로 선정된 문화장 김인기(70), 체육장 이상기(42), 산업장 정윤희(49), 봉사장 엄양섭(53), 효열장 김은희씨(53)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주민자치센터 풍물패와 시립무용단의 북춤등의 공연을 마련하는 등 내실 있는 행사를 기획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오는 16~17일 오후8시 중앙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서동축제와 소리축제가 함께하는 익산사랑 콘서트’가 열린다.

16일에는 이리농악판굿이 ‘오채질굿, 안바탕, 오방진, 호호굿, 상모놀음’ 등 흥겨운 우리가락을 연주하고, 동춘아트서커스가 ‘비보이 쌍철봉, 공중실크무용 등을 선보인다. 17일에는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중인 제니퍼 김재욱과 안숙선 명창, 소리아, 남진, 리아 등이 출연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입장은 무료이며 공연문의는 솜리문화예술회관(859-5278~9)로 하면 된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올려 0 내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