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웅포 곰개나루에서 개최된 마을투어 게임 '다같이 놀자 곰개 한바퀴'가 참가자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마을별 특색있는 문화콘텐츠 발굴 육성을 위해 진행하는 문화마을 29에 선정돼 진행됐다.
이날 약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가족단위의 방문객부터 학생, 지역주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웅포의 금강정과 용왕사, 덕양정, 곰나루 성 등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 지점에서 제공된 임무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마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을의 숨겨진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간단한 게임과 함께 마을 곳곳을 구경할 수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이런 행사가 많아져서 숨겨진 이쁜 마을들을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완섭 웅포 곰나루성 대표는 "이번 마을투어게임을 통해 웅포의 문화와 역사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계기가 된 거 같아 기쁘다"며 "콘텐츠를 더욱 보완해 마을대표관광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