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노후 경유차의 배출가스 저감과 쾌적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총 5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기폐차 1,550대, 저감장치 부착 93대 등 총 1,643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조기폐차의 경우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기준을 적용받은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지게차 △굴착기이다. 저감장치 부착 지원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및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받은 덤프트럭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사업 희망자는 문자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환경정책과로 등기 우편이나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출고 시 저감장치가 부착된 배출가스 4등급 차량도 조기폐차 대상으로 확대됐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1,667대에 52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