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익산시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금마면, 마동, 삼기면, 낭산면, 용안면에서 이웃을 위한 기탁이 이어졌다.
금마면 부녀회(회장 손기심)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100여 세대를 직접 방문해 사랑과 정성이 담긴 떡국떡을 전달했다.
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한주)는 50만 원 상당의 신선식품 꾸러미(생선, 김, 계란 등)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꾸러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1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삼기면 장애인복지시설 사랑원(원장 김옥희)은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위해 떡국떡과 소고기, 김 등이 담긴 떡국 꾸러미 50박스를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16년째 이어져 온 떡국 꾸러미 나눔은 사랑원 원생들이 정성스럽게 포장해 의미를 더했다.
낭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재일, 소형섭)는 견과류, 멸치, 기름, 과일, 김 등 약 5만 원 상당의 선물꾸러미를 준비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 65세대에 전달했다.
용안면에서는 도기만 이장협의회장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백미 20kg 50포를 기탁했다.
모현동에서는 모현영생교회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40만 원 상당의 '사랑애(愛) 선물꾸러미' 물품을 기탁했다. '사랑애(愛) 선물꾸러미'는 김, 참치, 비누·샴푸, 화장지, 한과 등 우리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맞춤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