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만경강문화관이 6월까지 '생명의 강, 만경강 조류 사진전'을 개최한다.
만경강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노랑부리저어새, 참매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호사비오리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조류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는 만경강의 생태를 알리고자 마련된 것으로 유칠선, 이성훈, 임기옥, 조길환 작가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사진전을 통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좀 더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관람객들이 만경강의 생태적 가치에 공감하고 힐링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만경강문화관은 전시를 위한 공간을 상시 대관하고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만경강문화관(063-859-768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