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오산면에 설을 앞두고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오산면은 5일 새마을부녀회(회장 홍공숙)가 떡국떡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태흥한돈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화)이 한돈 300kg(3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새마을부녀회는 정성껏 준비한 떡국떡을 어려운 이웃 6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챙겼다. 기탁된 한돈은 어르신들이 한층 더 든든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홍공숙 회장은 "회원들과 뜻깊은 봉사활동으로 마음이 행복해지고 보람을 느낀다"며 "새해에도 이웃 모두가 힘을 내시고 행복한 설 명절을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화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르신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황희철 오산면장은 "정성을 담은 나눔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해주신 후원물품은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반찬 나눔, 아이 돌봄, 김장 김치 나눔 등 지속적으로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산면에서 가공공장과 직판장을 운영하는 태흥한돈은 사육부터 판매까지 전과정에 안전관리통합인증(해썹, HACCP)을 받은 한돈 판매기업이다. 착한가게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 후원기업으로 2019년부터 명절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