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성당면에 위치한 성당중앙교회는 2일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백미 10㎏ 70포대(2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백미는 지역 24개 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7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성당중앙교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경제 한파 속에서 도움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재준 성당면장은 "매년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지원 등 소리 없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성당중앙교회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하고 훈훈한 사랑의 나눔이 지속돼 행복 넘치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