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농촌의 발전을 견인할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농업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
익산시는 2월 5일까지 '제17기 익산농업인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익산농업인대학은 정부시책과 소비흐름에 발맞춰 △청년농업인CEO(40명) △온라인마케팅(20명) △농산물가공(30명) △신규농업(40명) 등 4개 과정에 130명을 선발한다.
특히 청년농업인CEO 과정은 전략작물직불제에 대응해 논콩, 가루쌀, 밀, 조사료에 대한 재배기술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청년농업인 30명과 전략작물 전문가를 희망하는 일반농업인 10명이나 지원 결과에 따라 배정 인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영농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 요강과 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합격자는 다음달 22일 개별 통보되며 누리집에도 게재된다.
농업인대학은 3월 입학을 시작으로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이론교육부터 우수농가 벤치마킹, 실습까지 과정마다 20강 이상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농업인대학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1,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지역 전문농업경영인 배출의 산실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더욱 체계적인 운영으로 지역 경제 중심축인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와 농업기술센터(063-859-4946, 7247, 45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