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을 선도하는 익산시가 새해를 맞아 관광 해설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9일 미륵사지 박물관에서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라는 주제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은 오는 4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라는 특별전시 관람객에게 눈높이에 맞는 해설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미륵사지 박물관 전문가인 학예사가 직접 진행해 특별전시관 뿐 아니라 박물관 내 유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익산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약 300만 명으로 올해는 5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익산 관광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무엇보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익산시 문화관광해설사 28명은 지역 5개 관광 안내소에 배치돼 있으며, 수준 높은 해설 서비스를 위해 수시로 역량 강화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4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지 최일선에서 관광객들을 대면하는 문화 관광해설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익산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활성화와 처우개선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