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희)과 함께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해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시에 따르면‘2023학년도 원어민 보조교사 및 협력교사 역량 강화 연수’가 지난 21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는 익산시에서 활동하는 원어민 보조교사와 협력교사를 대상으로 관계형성 및 수업 멘토링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슬기로운 한국 생활을 알아가는 연수도 함께 이뤄졌다.
시는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보조교사 14명의 인건비를 지원해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6명을 포함한 총 20명의 원어민 보조교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 60개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돼 외국어 회화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도농복합 도시인 익산의 특성에 맞춰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순환배치해 모든 지역의 학생들이 원어민 회화 수업을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익산교육지원청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어민 보조교사의 교육경력과 자격, 국적 등 원활한 교육 환경을 위해 기타 제반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연수에 참석한 원어민 보조교사인 에린(가명, 캐나다)은 “평소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라며, “가보고 싶던 나라에 와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교육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지방에서도 국제적인 마인드를 기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육 지원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