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한소망교회(담임목사 김대기)는 어양동 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 가정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350만 원 상당의 라면과 햇반 150박스를 20일 전달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과 경로당, 다자녀 가구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대기 한소망교회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뜻있는 교인들의 성금을 모아 물품을 준비했다"며 "사람이 살아갈 때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것은 곧 우리의 평안한 삶으로 이어짐을 믿는다"고 전했다.
조규석 어양동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해마다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좋은 뜻을 모아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소망교회는 매년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나눔행사'를 개최해 1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과 효잔치를 10년 넘게 추진 해왔으며 3년 전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중앙체육공원에서 직접 구운 붕어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등 즐겁고 따듯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