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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거주시설 창혜원 '받은 도움 지역사회에 베풀어'

팔봉동에 생필품 꾸러미 30상자 기탁...2020년부터 4년 동안 기탁 이어가

등록일 2023년12월18일 12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역사회로부터 받아온 도움을 다시 지역사회를 위해 베푸는 사회복지단체가 있어 지역사회공동체가 훈훈해 지고 있다.

 

익산시 팔봉동에 위치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창혜원(시설장 최병우)은 18일 연말을 앞두고 팔봉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생필품 꾸러미 30상자(16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물품은 창혜원 직원과 시설 이용인,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마련했다. 창혜원은 2020년부터 4년 동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생필품 꾸러미는 지역 취약계층 3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병우 시설장은 "창혜원이 지역으로부터 받아 온 도움을 연말을 맞아 작게나마 다시 지역사회에 베풀자는 취지로 이웃돕기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은희 팔봉동장은 "우리 지역에 있는 복지시설에서 뜻깊은 물품을 나눠 더 의미가 깊다"며 "전달해 주신 후원 물품을 도움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창혜원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이용인과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본인들보다 도움이 더 필요한 취약계층에 백미와 생활용품 등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함께 하고 있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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