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역사유적지구’ 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사업을 위해 2월 원광대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함께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기초조사연구 자료집을 출간했다.

이번 자료집 1장~5장에는 세계문화유산과 등재절차, 우리나라 주요 세계자연유산, 문화유산의 등재 추진과정, 익산시의 추진 사업현황, 향후과제 등이 담겨있다. 6장~7장에는 익산시 문화유산 현황과 분포, 역사․문화적 특성을 고찰했다.

발간된 기초조사연구 자료는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을 알리고 추후 사업대상지 선정 작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

시는 작년 2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4월 ‘고도익산역사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설명회를 실시했다. 12월에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의 의미와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ICOMOS(국제기념물협의회)의 이상해 한국위원장과 유네스코 미지센터 허권 소장 등 세계문화유산 등재 평가단이 참여한 가운데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앞으로 사업대상별 학술조사와 세미나를 통한 사업지 선정, 유적 보존과 정비․경관관리 등 해야 할일이 많다”며 “시는 물론 시민, 각계 전문가들의 관심과 노력이 지속적으로 모아져야 할 것”이라 말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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