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성당면 성당포구 전통테마마을(위원장 안상일)에서는 지난 9월 18일 이한수 익산시장님과 시의원, 여성단체 협의회원, 도시 체험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마마을 홍보행사와 함께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식전행사로 지신밟기를 시작하여 준공식을 실시하고 국민연금공단 익산지사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진행함으로 농촌과 도시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성당포구 당산 별신제를 재현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함으로 테마마을 홍보행사 참가자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이날 도시체험객 50여명이 참여하여 포구기행, 금강생태 탐방, 배타기, 고란초 군락지 탐방 등 성당포구마을을 체험했다. 이날 초등학생 자녀와 참석한 박수련(영등동)씨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체험행사를 통해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음에는 온 가족이 함께 와야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성당 포구마을 체험프로그램은 포구기행, 철선타기, 고란초 군락지 탐방, 금강 갈대배 만들어 띄우기, 십자수 배우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와 고구마 캐기, 고추 수확 등이 준비돼 있다.

성당포구 농촌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은 농업기술연구센터(859-4312)나 성당포구 테마마을(011-689-3213)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농업기술연구센터에서 추진하는 농촌전통테마마을 육성사업은 지난 06년에 선정되어 작년부터 지금까지 2억 5천만원이 지원되어 체험장을 비롯하여 연중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06년에는 황룡산 산책로와 고란초 군락지 탐방로를 조성하고 포구역사를 표현하는 130여m에 이르는 벽화를 제작하였으며 조선시대 조곡을 실어 나르던 조운선을 제작하여 마을 뒤편에 있는 금강에 띄워 옛 포구의 역사를 재현해 놓았다

올해에는 104㎡에 이르는 테마체험장을 신축하고 체험장 내 원적외선 찜질방을 설치하였으며 안마매트 등 15종의 건강관리기구와 야외 체육시설을 설치함으로 농업인과 체험객 들을 위한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였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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