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자립지원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수행한다.
시는 3일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에 필요한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2023년 시설장애인 자립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시설장애인 자립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해 2024년까지 주거·일자리·건강 등 복합 서비스 지원 모형을 수립하는 것이다.
특히 2025년 보건복지부가 추진예정인 장애인 입소자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장애인거주시설 탈시설 지역사회 거주전환 사업’에 앞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2년간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자립할 수 있는 체계를 조성하고 세부적인 서비스 지원 모형을 마련하는 등 제도 및 인프라 구축에 들어간다.
대상자는 장애인거주시설에 입소 중이거나 입소 대기 중인 장애인 가운데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으로, 자립지원 인력을 통해 ▲주거공간 관리·유지 ▲일상생활·사회참여 ▲권익옹호 등을 지원한다.
정헌율 시장은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시에 맞는 서비스 지원 모형을 구축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설 거주 장애인의 탈시설 자립 지원과 재가 장애인 시설 입소 예방을 위해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체험홈, 주간보호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