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회원도시와의 관광네트워크로 국제 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

TPO는 미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등 13개국 53개 도시 32개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익산은 지난 4월 TPO에 가입해 해외공동 홍보마케팅 활발하게 전개해 해외동포와 외국인 유학생, 일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관광시장을 점점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27일~30일까지 중국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에 참가해 회원도시 대표자들과 함께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과 상호교류 확대를 선언했다.

회원도시들은 오는 09년까지 관광산업 7%이상 성장과 회원도시 간 타도시 방문 20%이상 증가를 목표로 수학여행단 교환사업을 비롯한 TPO 여행자카드사업, 해외공동마케팅사업, 회원도시 크루즈 운항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인터넷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회원도시 방문에 따른 여행상품개발, 학생 및 시민들의 타 회원도시 방문활동지원, 회원도시 간 문화축제 교환 등을 추진한다. 또 회원도시들은 TPO 업무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학생여행자들에게는 민박 또는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 연간 100명 이상의 학생 타 회원도시 방문, TPO 회의 및 관광 마케팅 행사에 참가하는 것을 의무사항으로 이행해야 한다.

한편 28일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기구 제3회 총회에서 이한수 시장은 “최근 관광은 홍보가 중요하다며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회원도시간 문화축제의 교환이 단순 상호작용이 아닌 적극적인 참여행사로 이어져야 도시간 상호교류가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44개 회원도시 대표자 및 산업회원들 앞에서 익산은 140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고도이며 백제의 왕궁과 최초의 석탑인 미륵사지를 소개했다. 특히 아름다운 사랑 노래가 있는 익산에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은 사랑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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