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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관내 입찰 비율 ‘높여야’‥전북 주요 3개 市중 ‘가장 적다’

좋은정치시민넷, 정보공개청구 지역별 계약 현황 분석‥지방재정 선순환 위해선 관내 계약금액 확대 필요

등록일 2023년02월27일 15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도내 주요 3개 시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익산시의 관내 입찰 비율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방재정 선순환을 위해서는 지역업체 참여 폭을 확대하는 법 개정과 공사 예정 사항에 대한 사전정보공개 등 관내 계약금액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역시민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은 전북 주요 3개 시에 정보공개를 청구하여 지역별 계약 현황(일반회계)을 분석, 발표했다. 이는 시민의 세금과 국가 지원금으로 이루어진 지방재정이 계약을 통해 얼마나 지역으로 순환되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전북 3개 시 2022년 지역별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관내 계약 비율이 54.8%로 전주시가 가장 높았고, 익산시가 32.1%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주시와 군산시는 전년도와 비교하여 관내 계약 비율이 증가하였지만, 익산시는 8.5%P 감소하였다.

 

특히 익산시의 경우 2022년에 총 계약금액 중 68%가 지역으로 순환되지 못하고 도내, 도외로 유출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는 “지방 중소도시는 민간 산업체 기반이 수도권이나 대도시와 비교하여 취약하므로 자치단체 예산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지방계약법에서 정한 규정에 따라 계약의 지역 범위를 정하지만, 익산시가 전북 도내 타 시와 비교하여 관내 계약 비율이 낮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익산시의 지속적인 발전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지역사회로 순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지방재정이 순환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 소득을 높이고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며 “자치단체가 행하는 공사, 물품구매, 용역은 지역의 소득과 일자리와 밀접하므로 최대한 지역에서 소화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방계약법을 개정하여 관내 입찰 범위 확대가 절실하다”며 “지역에서 진행하는 물품, 구매, 공사 등 지자체 계약 건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 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어야 한다”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노력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사 예정 사항에 대한 사전정보공개를 통해 지역업체가 사전에 참여할 준비방안 모색, 관내 업체가 조달청 3자 단가 계약 물품 등에 등록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컨설팅 시행, 조달청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입찰 정보 등을 지역업체에 효과적으로 제공해 업체들이 관급 공사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모색돼야 한다”면서 익산시 대책도 주문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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