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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비브리오패혈증'주의보

간질환자 치명률 높아, 7월 7일 이래 3명의 환자 사망

등록일 2007년08월0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는 하절기 온도가 상승하면 증식하는 균인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특히 간 질환자들에게 치명률이 높아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년 들어 지난 7월7일 꽃게무젓을 섭취 후 최초환자가 발생한 이래 20일간 추가로 3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당뇨병, 암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 질환자들이 원인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하여 감염되어 발병되며 치사율이 아주 높다.

환자가 상처감염증이 생기거나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복통, 설사, 구토, 하지통증이 동반되면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나 생선, 음식 등을 날것으로 먹지 말고 끓여 먹을 것을 강조하며, 음식 조리 전·후 손을 깨끗이 씻고 개인위생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특히 간 질환 환자 등 만성질환자는 6월~9월 사이에 어패류를 날것으로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피부 상처가 바닷물에 닿지 않도록 하여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통뉴스 장대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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