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도지구에 한옥 건축 지원을 확대해 고도의 옛 모습을 회복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금마면과 왕궁면 일부 지역에 지정된 고도지구(역사문화환경 특별보존지구·보존육성지구)에 한옥을 지을 때 최대 1억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26일 시는 고풍스러운 도시경관 조성을 높여나가기 위해‘2024년 고도지구 내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익산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익산시 고도지구(역사문화환경 특별보존지구·보존육성지구) 내 한옥을 신축, 개축, 재축, 증축하는 경우다.
전통담장 포함 시 한옥은 총공사비의 50%범위 내 최대 1억2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담장은 총공사비의 50%범위 내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전통담장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에는 한옥 총공사비의 50%범위 내 1억1천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익산시청 문화유산과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익산시 거주기간, 세대구성 인원, 무주택자의 주택보급, 사회적 약자배려 등을 고려한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 평가 기준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정된다.
보조금 지원은 고도보존육성지역심의위원회에서 설계도면 등 검토를 거쳐 한옥공사를 진행하고 건축물 사용승인 필증을 교부받은 후 보조금이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모집내용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익산시 문화유산과 고도육성계(☎063-859-579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고풍스런 한옥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도의 경관을 회복시키고 탐방객의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도지구 내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은 고도보존육성기본계획에 의해 2015년부터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총 77건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