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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이색체험 해보세요"

익산 방학맞이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록일 2007년07월2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에서 육성하고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과 천연염색 체험장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성당포구 마을에서는 중학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릴계획이다. 중학생들은 조운선 배를 타고 금강을 돌아보고, 고란초 군락지 탐방, 황룡산을 등반, 대나무를 이용한 물총만들기 등 재미난 농촌체험을 하게된다.

또 27일 삼기면 오룡리 풀빛향기 천연염색 체험장에서는 초등학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연염색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양파껍질과 소목을 이용한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와 야생화를 말려 제작하는 압화 핸드폰줄 만들기 등의 특별 체험행사가 열린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체험 학습장인 전통테마마을과 천연염색 체험장이 도시민에게는 고향의 정과 자연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발과 지원을 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시는 2006년부터 함라면 소룡과 웅포면 상제, 성당면 성당포구마을을 전통테마마을로 선정해 체험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성당포구마을은 조선시대 세곡을 실어 나르던 대동청이 있던 곳으로 옛 포구의 역사를 찾아 성당포구 벽화 130m를 제작하고 조운선을 만들어 띄워 포구 역사탐방을 할 수 있다. 또 대규모 고란초 군락지 탐방과 대나무 물총 만들기와 농사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웅포면 상제2마을은 넓은 들녘과 금강을 중심으로 자전거 하이킹, 손두부 만들기와 인절미 떡메치기 등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함라 소룡마을은 구절초 향주머니, 베개, 차 만들기 등 구절초 체험과 벼 탈곡, 옥수수 따기 등 농사체험을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소통뉴스 장대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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