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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맞춤형 종량제 추진

등록일 2007년06월2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농촌지역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쓰레기 종량제를 시행, 25일 15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신청접수 받는다.

맞춤형 종량제란 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되지 않고 있는 소규모 농촌 지역에서 공동수거제와 대형폐기물의 무상 수거제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종량제가 시행되는 마을에서는 마을 내 쓰레기(대형폐기물 포함)는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일정 장소에 배출할 수 있다. 처리비용은 마을 공동기금에서 내도록 한다.

시는 15개 지역 30호 미만 130개 마을 3,074가구를 대상으로 읍․면사무소의 신청을 받을 계획으로 이 중 3개 지역을 우선 선정해 시범적으로 맞춤형 종량제를 실시하고, 주민들의 호응이 좋을 시 올해 10개 이내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17일 익산시폐기물관리조례가 개정되면서 맞춤형 종량제를 확실시 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쓰레기 종량제 10년 시행 평가결과 국가적 차원 쓰레기 감량화는 되었으나 농촌 및 산간오지지역의 종량제 정착이 미비해 주민들이 쓰레기봉투 값을 아끼기 위해 쓰레기를 논밭에 불법 매립하거나 불태우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종량제 시행으로 농촌 지역 쓰레기 불법투기 등의 문제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통뉴스 유은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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