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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 유스포럼 개최지 익산 '부각'

김재홍의원, 국회결의안 수정.. '전북 익산’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 포착

등록일 2007년06월1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6월 18일 오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재홍의원(익산출신, 전국구)은 '세계스카우트 유스포럼 및 세계스카우트 총회 지원 결의안'(이하 ‘결의안’)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결의안’에 미처 담지 못한 미흡한 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수정안을 제출하였으며, 이 수정결의안은 참석 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의결되었다.

이날 김의원은 ‘결의안’ 중 “3. 대한민국국회는 이번 세계스카우트 총회의 개최가 각종 세계대회의 최적의 개최목적지로서의 제주도를 알리는 것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발전된 모습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로 삼고”라는 문구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김의원은 “대한민국국회는 이번 행사가 세계스카우트 유스포럼의 개최지인 전북 익산과 세계스카우트 총회의 개최지인 제주도를 세계에 알리면서 우리나라의 발전된 모습과 지방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로 삼고”로 수정안을 제출하였다.

이석현의원(경기 안양갑,무소속)과 김영주의원(비례대표, 열린우리당) 등 다수의 동의를 거쳐 표결에 부쳐진 수정결의안은 회의에 참석한 정무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의결되었다.

오늘 이 수정결의안을 의결한 정무위원회는 ‘결의안’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적으로나, 행정적으로 '세계스카우트 유스포럼 및 세계스카우트 총회'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다시금 주문하였다.

정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이번 결의안은 7월 2일, 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각국의 청소년들이 자연 속의 단체생활을 통하여 자신의 잠재능력을 계발하여 사회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도록 육성하는 사회교육활동인 스카우트운동의 지도자들이 모이는 세계스카우트 총회는 2008년 7월 14일에서 18일까지 5일간 제주도에서 개최(제38차)되며 이에 앞서 세계스카우트 유스포럼이 2008년 7월 7일에서 10일까지 4일간 전북 익산에서 개최(제10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55개국에서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내년에 열리게 될 ‘제10차 세계스카우트 유스포럼’은 유스포럼 역사상 최초로 대학 캠퍼스(원광대학교)에서 열려, 주최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유스포럼 행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에서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한국스카우트 익산지구연합회(회장 소병기, 전라북도 의정회장)’가 주체가 되어 국회 및 자치단체, 그리고 개최장소를 후원한 원광대학교의 협조를 얻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통뉴스 유은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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