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악취 민감도를 높여 시민 눈높이에 맞는 환경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민관거버넌스 구축을 강화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민, 공무원, 전문가, 사업장 대표로 구성된 제4기 악취대책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원 15명을 위촉했다.
시는 악취 발생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거버넌스를 주축으로 집중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 악취방지 및 저감조례’를 근거로 2013년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악취대책 민관협의회를 운영해 ‘근본적 악취해결’을 목표로 악취 원인별 정책 추진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왔다.
그동안 협의회는 악취방지 추진계획 및 악취발생 실태 조사,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 정책 수립 등 민간 부문 정책추진 역할을 수행해왔다.
시는 꾸준한 악취저감 민관거버넌스를 통해 1단계 주요 원인별 악취 저감에 결실을 맺은 만큼 2단계로 악취 민감도를 높여‘생활성 감각공해저감’대책마련에 돌입했다.
시는 생활밀착형 악취를 후각(악취)공해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 해결하기 위해 제4기 악취대책 민관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민관 공동 대응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 저감이 긍정적인 평가로 돌아서기까지는 무엇보다도 협의회의 역할이 컸다”며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학적 악취 해결 뿐만 아니라 시민과 행정의 인식 차이를 좁히고 신뢰할 수 있는 악취 행정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