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들이 전북특별자치도법 조속한 처리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 국회의원(한병도, 김성주, 김윤덕, 안호영, 김수흥, 윤준병, 신영대, 이원택) 일동은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간사를 만나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했다.
이날 오전 11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민주당 전북 국회의원들은 행안위 민주당 김교흥 간사를 찾아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법안 처리 건의문’을 전달하고 행안위 법안소위 처리와 공청회 실시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전북은 광역시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의 초광역메가시티 전략에 포함되지 못했고, 제주와 강원이 부여받은 특별자치도 지위마저 없어 정부 정책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재명 당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도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공언한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교흥 간사도 “다음 번 행안위 법안소위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법안 공청회를 실시하고, 소위원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며 화답했다.
한편, 지난 8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으며, 민주당 전북 의원들은 같은 달 25일 박홍근 원내대표를 찾아 정기국회 내 법안처리를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