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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농업을 배우러 왔습니다"

중국 오상시 농업교류 대표단 7명 4박 3일 일정 시작

등록일 2007년05월3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중국 흑룡강성 오상시가 익산의 농업을 배우기 위해 익산을 찾았다.

31일 오전 중국 오상시 시위서기인 배군씨를 비롯한 임병용씨, 하광명씨 등 대표단 7명은 익산시 방문을 시작으로 3박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한수 시장은 이날 오상시 대표단에게 “익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 한다”며 “이번 방문이 양 시의 농업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 오상시는 흑룡강성 최남부에 위치해 하얼빈시 관할 도시 중 하나로 14개 민족 103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전형적인 수도작 중심의 농업도시이다.

4년 전 황등 진경여고와 흑룡강성 조선족 사범학교간 상호교류를 시작으로 한성 농기구에서 건조기를 오상시에 무상지원하고, 국제농기구와 대동농기계의 중고 콤바인 30대를 지원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있어왔다.

오상시 대표단은 31일 보석박물관과 원광대학교 박물관, 보석판매센터 등을 방문한다. 1일에는 한성공업(주)와 (주)하림을 견학하고,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익산의 농업을 배우게 된다. 특히 농촌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농업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오상시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시가 농업 뿐 아니라 경제, 문화, 예술, 관광 교류 발전의 초석을 쌓아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유은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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