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익산시가 ‘책멍’ 하기 좋은 작은 도서관 테마 힐링여행을 제안한다. 멀리 가지 않아도 몸도 마음도 힐링 되는 곳, 익산 도심 곳곳에 특성을 담은‘특화된 컨셉, 작은도서관 여행’을 떠나 보자!
# 만화가 좋아, 동산작은도서관
도내에서 가장 재미있는 작은도서관을 꼽으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동산동 사회복지관 내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으로 전북 유일 만화 특화도서관이다.
클래식 만화 및 학습 만화 등 만화 코너가 마련돼 있고 이중 주민들이 기증한 만화도서도 꽤 많다. 특히 만화특강(4컷 만화 그리기), 만화캘리그라피(성인,아동/만화테마) 등 지역 내 만화작가와 함께 하는 문화활동이 마련돼 그리는 기쁨까지 얻을 수 있다.(동천로 7길 26-1(동산사회복지관 2층)/063-842-2253)
# 동화가득, 부송작은도서관
동화 속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부송작은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우리동네 보물로 꼽히고 있다. 동화를 테마로 한 특화 작은 도서관답게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나도 동화작가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화책을 읽고 재미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동화책 표지 만들기와 폐도서를 활용한 북폴딩아트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다. (무왕로22길 12 (부송사회복지관 3층)/070-4267-3501)
# 영화극장, 울림 작은도서관
북카페형 작은도서관으로 기존에 운영했던 ‘라면극장’을 확대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주제로 특화돼 있다. '영화극장'같은 도서관 답게 작은도서관 추진 3분영화제, 야외극장 등 다른 도서관과 별화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2층 다락방(역사만화방) 공간과 어른들 문해교실, 수학도둑, 성인독서토론 동아리, 마법천자문 등은 장수 문화프로그램이다.(무왕로 26길 32/063-918-2229)
# 시(詩)장터, 늘봄작은도서관
중앙동 구도심에 위치해 중앙시장과 구도심 지역민들에게 독서,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시(詩),장터’라는 컨셉으로 시인학 등 '시장 상인'들의 문화생활 충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한다.
바쁜 상인들을 위한 '책수레를 활용한 도서대출 서비스'도 준비 중이며, 꽃꽂이, 캘리그라피, 홈가드닝, 미술놀이, 책친구, 퀼트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익산대로16길 34 (2층)/070-4222-0090)
# 눈과몸 건강독서, 예솔작은도서관
서부권역 끝자락에 위치해 송학동, 평화동, 중앙동 주민들에게 정보제공과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한다. 건강을 테마로 한 특화 작은도서관으로 별도의 성인실에 건강도서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건강 스트레칭 체조교실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 건강동아리 모임과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 또한 준비 중이다.(고현로 11(송학동 행정복지센터 내/063-852-2851)
한편 특화 작은도서관에는 주제별 저명 강사와 작가를 초청하는 릴레이 특별강연을 12월까지 진행한다.
이달 특별 강연으로는 ▲7일에는 늘봄 작은도서관에서 안도현 시인과의 만남, ▲13일과 27일에는 울림 작은도서관에서‘이봄작가와 함께 인생의 멘토가 되는 영화 및 영화를 통한 일상의 사유’라는 주제로 2회차 진행된다. 또한 ▲26일에는 부송작은도서관에서 민수 동화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