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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 고독사 막는다

남중동, 복지사각지대 생활실태 전담 상담원제(3명) 도입...40명에게 주3회 전화상담

등록일 2022년09월08일 14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남중동행정복지센터(동장 고민호)는 이달부터 홀몸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전담상담원제를 추진한다.

 

남중동 마을복지특화사업으로 진행하는‘안부 한 통으로 안심 더하기(약칭 다가봄)’는 복지사각지대 또는 기초수급자 중 생활실태 모니터링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 3회 안부 여쭙기 사업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남중동행정복지센터는 상담용 전용 전화 2대를 증설하고 주무관 1명을 포함한 상담원 3명을 선정했으며, 전화 상담에 필요한 안부 기준표와 상담일지 표준안을 만들어 상담원을 교육했다.

 

안부 여쭙기 대상은 가족이나 부양의무자가 없는 홀몸 어르신, 질병이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이웃과의 단절 또는 왕래가 부족하여 안부가 필요한 어르신 중 선별했고 어르신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있는 장년층을 포함하고 있다.

 

‘다가봄’상담원에게는 각각 다온이, 가온이, 봄이라는 닉네임을 부여했으며, 닉네임에는 좋은 일들이 모두 다(다온이), 지역의 중심이 되어(가온이), 따뜻하게 보듬다(봄)의 의미를 담았다.

 

고민호 남중동장은“한 통의 안부 전화가 한 생을 살리기도 한다”며 “남중동은 소소한 일상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마을 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상담원을 격려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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