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폭염기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 나선 결과 악취 민원이 지난해 대비 대폭 저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체계적인 악취민원 대응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결과로 익산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익산악취24’어플, 악취상황실 유선 등을 통해 접수된 올해 상반기 악취 민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885건이었던 민원 발생 수가 올해는 582건으로 34.2% 감소 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5~10월 악취민원 집중 발생 기간에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하여 야간 단속과 민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의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전북 최초로 도입된 스마트 악취측정 차량을 도입해 민원 발생지역의 악취 포집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악취 발원지를 추적하는 비대면 사업장 지도·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축산악취 관리 대책으로 하절기 합동점검을 실시해 축산폐수 무단방류 집중점검과 악취배출원에 대한 특별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구밀집도가 높은 도심 지역과 인접한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악취의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농 복합도시에서 발생되는 축산, 공단 악취로 인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악취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