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한민국 펜싱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가 펜싱메카,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를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익산 배산실내체육관에서 5일간 개최한다.
특히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고교펜싱선수의 이야기를 다룬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 영향으로 펜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국 중고 펜싱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전국 각지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펜싱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펜싱협회에서 주관하며 1000여명의 선수들을 포함해 심판·임원 등 총 1,500여명 이상이 참여한다.
21일부터 개인전 3개 종목 예선이 시작되고 22일에는 128강, 23일에는 개인전 32강부터 결승전까지 진행한다. 단체전 예선이 24일부터 시작돼 25일에는 단체전 본선 4강부터 결승전까지 열린다. 경기의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배산실내체육관 관중석에서 열기를 느낄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이번 대회를 통해 명품 스포츠 도시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미래 유망주 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익산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펜싱은 찰나의 순간, 빠른 스피드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로 플러레, 에빼, 사브르 3종목으로 나뉘어 진다. ‘플러레’는 머리, 팔, 다리를 제외한 상체 찌르기 종목이다. ‘에빼’는 전신을 공격하고, ‘사브르’는 머리와 팔을 포함한 상체를 ‘찌르기’와 ‘베기’를 통한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