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백제왕궁의 여름밤을 가득 채울 문화재야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4일 백제왕궁 박물관 1층 교육체험실에서 시민·예술·역사문화 분야별 추진위원들과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 익산 문화재야행’을 위한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야행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추진상황 점검, 발전방안 및 건의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문화재야행의 특징과 정체성 ▲새롭게 단장한 백제왕궁박물관 활용방안 ▲주차난 해소 방안 ▲먹거리 운영 ▲프로그램 운영 개선 방안 ▲행사장 배치에 관한 사항 등 성공적인 야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역사문화·예술·시민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재야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문화관광재단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문화재야행(夜行)은 ‘왕궁에 나타난 백제무왕’을 주제로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백제왕궁과 탑리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며 오는 25일부터 일부 프로그램에 한해 사전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