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창훈, 이하 익공노)은 11일 익산시청, 임시청사, 북부청사 일대에서 정부에 '23년도 공무원보수 7.4% 인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익공노는 앞서, 지난 6월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일대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이 주관한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공무원노동조합 결의대회'에 참가해 힘을 실었다.
이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23년도 공무원 보수 7.4% 인상, 기존에 합의한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원, 정액급식비 2만원 인상 이행, 공무원보수위원회를 심의기구로 격상 등을 요구했다.
이번 1인 시위는 11일 진행되는 '공무원보수위원회 1차 소위원회'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에 익공노와 조합원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창훈 위원장을 비롯한 익공노 사무국장 등이 출근시간에 맞춰 정부에 공무원 보수 7.4% 인상과 기존 공무원보수위원회에서 합의한 6급 이하 직급보조비·정액급식비 인상 이행 등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이들은 직원들과 청사를 방문한 방문객들에게 정부가 공무원 노동자의 희생과 공무원보수위원회의 합의사항을 무시하고 일방통행식 보수인상률 결정에 대한 부당성을 알렸다.
특히, 이날 1인 시위는 익공노를 비롯해 공노총 소속 5개 연맹, 105개 단위노조가 공무원보수위원회 1차 소위원회가 진행되는 정부서울청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