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시민이 주체로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주민참여 프로젝트인 ‘익산시민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시민이 제안한 사업을 가지고 시의원, 공무원, 전문가 등이 팀을 구성해 워크숍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익산 방문의 해’맞이 관광 활성화, 기후위기 문제 해결 방안, 청년이 겪는 사회문제, 취약계층 돌봄, 사회적 갈등 등 다양한 생활 속 사회문제 해결 주제로 참가팀을 모집했다.
시는 제안된 총 8개의 참가제안서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6개팀을 선정했으며 앞으로 2개월여 동안 워크숍, 선진지견학,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사업 실현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시의원·공무원 등이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전국 대표 민관협치 프로그램이다”며 “시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시민체감형 정책을 발굴하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의 긴 역사를 가진 익산시민아카데미는 그동안 총 66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는 대표 민관협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