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올해 최대 규모의 전국 무에타이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익산시는 다음달 2일 ‘제11회 익산시장기 전국무에타이 선수권대회’가 초‧중‧일반부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익산시무에타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익산시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무예를 통한 정신수양과 자세교정, 집중도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전국 50개팀, 2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500여명이 대거 참여하며 올해 무에타이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두 개의 링에서 총 118개의 경기(초등부, 중등부, 일반부, 여성부)가 체급별로 진행되며, △퍼스트리그 토너먼트 22경기, 원매치 7경기 △신인전 원매치 54경기 △친선 35경기로 구성되어 있다.
무에타이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박진감 있는 경기를 현장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맥스FC)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이번 대회에 이어 오는 7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테니스 대회와 문체부장관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뜨거운 스포츠 열기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자신을 보호하고 정신적인 단련을 중요시하는 무에타이는 해를 거듭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동호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도 무에타이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