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보석박물관이 실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전시 체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국내 최초로 보석박물관에 실감형 콘텐츠를 결합시켜 전 세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1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하는‘5G기반 실감형 전시콘텐츠 및 체험관 구축’공모사업에 보석박물관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원이 확보됐으며 20년 동안 활용했던 전시실 내 영상관을 현 트렌드에 맞는 쌍방향 전시 형태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역특화산업인 보석과 백제역사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ICT를 접목시킨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 자원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제공하는 12종의 실감콘텐츠를 수요기관에 설치해 서비스하는 사업으로, 전북 2개소, 경북·경남·인천광역시 각 1개소 등 총 5개 관공서와 출연기관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4월 현장평가 계획서 제출과 현장심사 등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특히 보석박물관은 영상실 면적, 천장높이, 어두운 상태, 위치, 지역 등 실감콘텐츠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환경으로 평가받았다.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보석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이번 사업으로 최신 트렌드를 결합한 콘텐츠가 전시되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곽경원 보석박물관장은“안내체계와 이동환경 등을 개선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이 함께 추진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한층 더 품격있는 보석박물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