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시민교육사업단 제4기 봉황 시민교육 서포터즈가 지난 17일 교내 프라임관 컨퍼런스룸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봉황 시민교육 서포터즈는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의 교원양성대학 시민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시민교육을 널리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사범대학 학생회와 사범대학 11개 학과 학생회 임원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시민교육 홍보를 비롯해 존중, 자율, 연대, 나눔 등 시민적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교육 리더로서 SNS와 오프라인 활동을 펼친다.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은 전국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을 대상으로 예비교원에게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을 강화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양성하고자 교육부에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광대 시민교육사업단은 전국 45개 사범대학 중 유일하게 연구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전국 사범대학 시민교육 대표대학의 역할을 4년째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범교과 학습주제를 기반으로 인성교육, 인권교육, 다문화교육, 통일교육, 안전·건강교육, 환경·생태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등에 관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스트코로나와 시민교육, 글로벌 시민교육, 지속가능한 삶, 다문화 스포츠 시민교육, 청소년 통일교육 등의 교양 교과목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통일교육 영역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WON大한 통일대담’, ‘너랑나랑 통일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범대학 11개 학과 재학생이 참여하는 ‘범교과 시민교육 동아리’는 학생들의 열기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학교현장 교사의 장애인 학생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장애 체험 & 공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서포터즈 위촉장을 받은 최형욱(수학교육과 4년) 사범대학 학생회장은 “1학년부터 시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올해는 사범대학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서포터즈 활동까지 하게 됐다”며 “시민교육을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등학생, 일반인과도 공유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진 사회가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숙(가정교육과) 시민교육사업단장은 “학생 참여 중심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시민교육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서포터즈 발대식을 계기로 서로 간에 합심 합력하여 시민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