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전북본부와 익산시는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출 최소화를 위해 2020년부터 열차 정기승차권 운임 50%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호남․전라․장항선 등이 분기하는 철도교통 요충지 익산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정책으로 2022년 이용객이 2020년 동기대비 173% 증가하는 등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구간은 정읍지역이 29%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지역 17%, 광주지역 12%, 전주지역 7%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대상 및 방법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열차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관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정기승차권 사용 후 익산시 홈페이지 통합 예약서비스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또한, 한국철도는 시민들이 열차 정기승차권을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상 운임보다 45~6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및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국철도 전북본부장은 “익산시와의 상생 협력사업 모델을 다른 지자체에도 확대시켜 고객들이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