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롱안종합병원과 우호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베트남-한국 간 다각적인 교류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이 보건산업진흥원 후원사업인 ‘2022년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6일 베트남 롱안성 떤안시에 위치한 롱안성 정부 소회의장에서 롱안종합병원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공동 발전 및 우호 증진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베트남 측인 팜딴화(Pham Tan Hoa) 롱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 롱안성 외무부, 기획투자부, 보건부 등 롱안성 정부 주요 부서 관계자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하였으며, 한국 측인 서일영 원광대병원장과 김년호 롱안대한상공인협회(롱안코참) 회장, 국제진료협력센터장 강동백 교수, 원광보건대학교 황화경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한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의견 교류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의학, 교육 및 과학연구 분야 상호 협력 및 활발한 인원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 촉진 ▲베트남 내 의료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및 진출전략 수립 관련 사무적인 제약요인 최소화에 협조 ▲상호 교류를 통한 자국민 건강증진 추구 및 전문인력 교류를 통한 강의, 연구 및 세미나 개최 ▲업무추진에 필요한 세부 사항 발생 시 향후 MOA(Memorandum of Agreement) 추가 협약 진행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팜딴화(Pham Tan Hoa) 롱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베트남-한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롱안성과의 협력체계 구축, 인도주의적 건강 진단 및 치료에의 논의, 연수를 통한 롱안성 의료인력 양성 및 의료 해외 진출 관련 투자 협력방안 연구 등 롱안성-원광대병원 간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향후 의료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원광대병원이 베트남에서 투자 및 개발 기회 마련의 원활한 접근을 위하여 유리한 조건 조성 및 제약 요인 최소화를 위한 성 정부 차원의 협조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베트남에서 적용 가능한 의료기술 교류 및 향후 베트남에서의 의료봉사 등을 통한 다각적인 베트남-한국 간 교류 채널을 구축하여 롱안성과의 긴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롱안대한상공인협회를 통해 오늘과 같이 롱안성 정부와 귀한 만남이 성사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 긍정적인 양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