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과 베트남 롱안대한상공인협회가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2년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롱안대한상공인협회(이하 롱안코참, 회장 김년호)와 상호 협조체계 구축, 공동 발전 및 우호 증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롱안코참은 베트남 롱안성에 위치한 한국 투자기업들의 연합회로 NGO 단체로도 등록되어 있으며 2021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 마련 및 롱안성 장학기금 전달 등 롱안성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한인상공인연합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상호 호혜적 교류 기반의 협력관계 유지 및 상호발전 촉진 ▲상호 업무상 필요한 전문 분야 자문 협조 ▲주기적 교류를 통한 파트너십 고취 ▲상대 기관의 규정, 제도 준수 및 우의 증진 ▲베트남 의료 해외 진출 협조 ▲양 기관 발전 목적의 협력 분야 협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베트남에 위치한 롱안성에서 진행되었으며 팜딴화(Pham Tan Hoa) 롱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권순칠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를 비롯한 해당 지역에 위치한 한국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서일영 병원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5년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수행 경험 바탕의 유의미한 결실을 맺어 보고자 베트남 롱안성을 방문하게 되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하여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에 김년호 회장은 “이번 원광대학교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긴밀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베트남 의료 해외 진출에 필요한 기반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높은 의료수요를 가진 롱안성 내 지역주민, 롱안성에 거주하는 한인기업 관계자 및 호치민 한인 20만 명을 대상으로 향후 양질의 의료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