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 익산과 인권도시 광주가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익산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조상익)와 광주연우회(지휘자 최재훈)의 ‘익산․광주 호남음악물결 음악회’가 5월 31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문진호대표이사)과 (재)광주문화재단(황풍년대표이사)이 지역문화예술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백제왕도 익산과 인권도시 광주의 호남음악물결 음악회에서는 창작오페라뿐만 아니라 협주곡, 합창과 오케스트라 등 다양하고 세련된 공연을 통해 풍성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펼쳐 공연장을 찾은 500여명 청중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공연의 1부는“익산은 옛 왕도입니다”라는 주제로한 창작오페라 배비장전의 ‘화창한 봄날’을 시작으로 이베르‘플루트 협주곡’, 사라사테‘두 대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나바라, 작품33’, 비발디‘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그리고 그리드‘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16’을 연주했다.
이어 공연의 2부는 전라도 민요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광주연우회의 합창과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창작 관현학곡의‘임을 위한 남도타령’(지휘 최재훈) 주제로 연주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음악예술인들과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자 마련되었으며, 향후 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문화로 동반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