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마을전자상거래가 원예농산물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는 등 농가 소득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이달 현재 기준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한 원예농산물 판매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원예농산물 올해 판매 목표액인 50억원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시는 농산물 新판로 개척,지역 내 농산물 물류 서비스 구축 등 농가 소득 창출과 편의증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새로운 판로를 개척을 위해 (재)한국우편진흥원과 라이브방송·우체국쇼핑몰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월부터 농산물 라이브 방송이 두 차례 이루어질 예정이며, 우체국쇼핑물에서는 마을전자상거래‘다이로움 지역브랜드관’을 개설하는 등 농산물 온라인 판로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어 농산물 물류 사각지대 해소와 당일배송 실현을 위해 농가와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 간 순회·수집 체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택배 수요 증가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디지털 물류 서비스 혁신으로 물류비 절감, 농산물 판매증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당일배송으로 시민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안전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순회·수집 기사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시는 지역 농가들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양파 가격이 폭락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마을전자상거래 판매기획전을 통해 약 1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했다.
또한 택배비, 택배 박스 지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로 상반기 지역 주요 생산품인 양파와 고구마, 토마토 등을 판매, 약 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가소득 창출에 힘써 왔다. 이 같은 지원을 받아 마을전자상거래로 판매하는 농가들은 공판장 시세 기준 평균 31.5% 정도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마을전자상거래가 지역농가에게는 제값 받는 농산물 판매로 행복을, 관내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지역농산물 제공으로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