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취업을 앞둔 원광대학교 예비 패션디자이너들의 창의성과 트랜드 있는 작품들이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조형예술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산업학과의 2022년 제44회 졸업작품 패션쇼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9일 오후 4시와 7시,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졸업작품 패션쇼는 창의성과 패션 트랜드 및 최신 소재를 균형 있게 반영하여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다채로운 컨셉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특히 졸업과 취업을 앞둔 고급 패션 스페셜리스트의 자질을 증명하고, 미래지향적인 융복합 패션 디자인 능력과 실질적인 실무 능력을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패션쇼는 최정, 이진희, 김선아 교수 지도로 스트리트 캐주얼, 아이돌 컨셉 신(新) 한복, 테크웨어, 포멀웨어, 앤틱 아트 웨어, 웨스턴 컨셉 웨어, 아방가르드 컨셉 웨어 무대가 마련됐으며, <5:57 pm>, <구색 九;色>, <Salve>, <Demian>, <MÊLER>, <Trigger>, <무; 無> 등 총 7개 주제로 무대가 펼쳐졌다.
학과장 최정 교수는 “2013학년부터 학과명을 변경한 패션디자인산업학과는 패션산업 현장 위주의 실습교육에 높은 비중을 둔 첨단 교과과정을 도입해 패션 디자인, 의복구성학, 패턴 CAD 및 컴퓨터 패션 디자인, 전통의상 및 신한복 디자인, 문화상품 디자인, 슈즈 디자인, 서양복식사 및 동양복식사, 복식심리학 분야로 교육 분야가 나뉘어 있다”며 “졸업생들은 유명 패션회사 및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를 비롯해 대학교수로도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원광대 패션디자인산업학과는 1970년 12월 31일 의상학과로 신설돼 현재까지 1,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한국패션업계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