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과 택시기사가 모두 윈윈하는 '다이로움 택시’가 내달 2일부터 익산 곳곳을 누빌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6월 2일부터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과 연계한 택시 호출앱인 ‘다이로움 택시’를 정식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이로움 택시는 이용․호출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택시 기사들에게도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앱이다.
다이로움 택시 앱 설치, 쿠폰 코드 입력, 친구 초대 시 마일리지 혜택이 제공되며, 자동결제 이용 시에 2%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있다. 특히 지역화폐 다이로움과 연계해 택시 요금 결제 시에 페이백 10%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조용히 가고 싶어요,’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동해주세요.’ 등 택시 기사에게 요청 사항을 미리 전달하는 승객 선호 옵션 기능을 제공하며, 택시 친절서비스 평가하기 기능도 도입한다.
시는 이번 택시 호출앱 도입을 통해 대기업 플랫폼의 택시 호출 시장 장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화폐 연동을 통해 시민들에게도 이용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다이로움 택시를 검색 후 다운받아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16일부터 체험 이용이 가능하다.
교통행정과 황희철 과장은 “기존의 서동콜과 보석콜이 다이로움 콜센터로 통합되고 앱과 연동됨으로써 체계적인 콜 관리는 물론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친절한 택시 서비스 제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