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심전도 검사의 올바른 검사와 판독을 학습하기 위한 기회를 매년 이어가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1일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제 10회 원광심전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10회째를 맞이한 원광대병원의 원광심전도 심포지엄은 진료 현장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는 심전도 검사의 올바른 검사와 판독에 의료인들이 높은 식견을 배울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해 왔다.
심전도는 급성심근경색증, 부정맥, 협심증, 심실세동, 전도장애 등 심장과 관련된 흉통, 가슴 두근거림, 어지럼증과 같이 심장질환 증상을 호소할 때 정기적인 검사 시 주로 사용하는 검사를 말한다.
이날 열린 심포지엄 제1부에서는 심전도 형성의 원리 및 기본 판독 요령(충남의대 김준형), 심비대 및 각차단의 심전도와 임상적 의미(전남의대 김유리), 재분극 이상을 나타내는 심전도 현상들(전북의대 정래영)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제2부는 상심실성 빈맥(가천의대 박예민), 기외수축과 심실빈맥(카톨릭의대 김성환), 서맥성 부정맥(원광의대 정형기)에 대한 강의에 이어,
제3부에서는 허혈성 심질환의 심전도 진단(연세의대 엄재선), 실신과 어지럼증 환자의 진단적 접근(충북의대 김민), 심부전·심낭질환·심근염의 심전도 진단(계명의대 박형섭)에 관한 최신 지견의 내용들이 열강 돼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상재 순환기내과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원광 심전도 심포지엄은 심전도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심포지엄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며 “진료 일선의 석학들이 참석, 심전도에 대한 폭넓은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심포지엄이 열려 올바른 심전도 판독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