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환경을 보호하고 도시재생의 특색을 담은 업사이클 교육활동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환경문제와 자원순환을 배우고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역 주민 교육에 리더가 될 수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양성 과정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15회차에 걸쳐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한 공예기법 기술 습득, 새로운 키트 개발 등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습 과정으로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예기법 기술과 교육 키트를 활용해 업사이클 강의를 진행하는 기회도 제공됐으며, 완성품을 기증해 자원순환 문화확산과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과정을 통해 12명의 수료 인원을 배출해냈으며, 그중 희망자를 모집해 업사이클 전문가 2급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총 5명의 자격증 취득을 달성하기도 했다.
교육과정을 진행했던 (사)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이성훈 사무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수준 높은 전문성에 놀랐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업사이클링이 더 많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전문가 양성을 통해 익산시의 도시재생의 특색을 담아낼 수 있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개발되길 바란다”며 “업사이클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농폐기물 및 폐자원을 활용한 자체적인 자원순환의 구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