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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궁박물관, 스마트하고 아름답게 ‘새 단장’

스마트 기술 활용, 백제왕궁 정원 재현...가족과 함께 유물을 쉽게 배우는 학습 공간

등록일 2022년05월18일 16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

 

익산시는 약 1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5일 백제왕궁박물관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백제왕궁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개방형수장고 ▲가상체험관 ▲발굴체험실 5개의 공간과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스마트함이 더해진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VR,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왕궁리유적과 유물을 설명하는 상설전시실과 과거 백제왕궁 정원 시설을 재현해 실제로 물이 흐르는 백제정원실은 어려운 유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조성됐다.

 

특히 전북지역 최초로 신설된 개방형 수장고는 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문화재의 보관 방법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상설전시실에서 가상체험관으로 이동 구간의 전면 유리창은 답답한 마음을 열어주고, 용화산을 품은 왕궁리유적과 제석사지는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박물관을 통해 익산의 백제왕궁을 쉽게 이해하고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백제왕궁박물관은 2008년에 개관한 왕궁리유적전시관으로 10여 년간 박물관을 운영하면서 노후화된 시설을 단장하고 시민에게 백제왕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백제왕궁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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