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부의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공공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디지털 뉴딜사업인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데이터 구축 기술이 필요한 기관과 기업이 협업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청년인턴을 고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산업단지 안전 데이터 구축’을 주제로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산업단지 건물 속성정보, 공장 현황, 융합데이터 등 2천건의 데이터를 구축해 개방할 예정이다.
구축된 데이터는 산업단지 화재 위험 관리, 화재 예방 합동 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부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데이터 관련 기업과 협약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산업단지 안전 데이터를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개방할 계획이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구축된 공공데이터를 다양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청년인턴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 경제를 선도해나가겠다”며 “분석 결과를 현안분야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과학 행정을 구현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댐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